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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날 없는 보은농협

장례식장 직원과 상주 간 다툼에 흉기 등장

  • Editor. 주현주 기자
  • 입력 2023.11.27 17:09
  • 댓글 0
  • 조회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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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TV=주현주 기자] 바람잘 날이 없는 보은농협 때문에  지역민과 조합원들이 걱정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보은농협 장례식장에서 상주와 직원 간 다툼에 흉기가 등장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보은농협장례식장 직원 A씨는 새벽 2시30분쯤 잠에서 일찍 깨 키우던 반려견과 직장인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같은 시간 이 장례식장에서 상을 치르던 상주 B씨가 차안에서 있던 것을 발견한 직원이 다가가 옥신각신 했고 이 과정에서 장례식장 직원 A 씨가 어디선가 부엌칼을 들고 나타나는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옥신각신했던 상황이 험악하게 치닫자 상주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사건사건발생 두 달이 지났음에도 해결되지 않자 B씨가  농협중앙회에 민원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농협은 이 사건외에도  농협RPC 쌀 유출 사건과 부정대출 사건 등이 불거졌지만 하위직인 담당자들만 처벌을 받고  그중  일부는 아직도 법적 진행 중이다.

또 전국사무금융노련 보은농협분회 노조원 25명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휴일근무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며 법에 호소했다.

이 사건은 형사는 무죄, 민사는 10%의 과실로 1000만 원으로 합의됐지만 노조원들은 변호사 비용 등으로 인해 수천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는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 원을 받자 조합원들에게 김장용  소금을 나눠주며 각 마을 이장을 통해 탄원서명을 받는 일이 벌어졌었다.

이같이 보은농협이 바람잘 날이 없자 조합원들은 걱정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산외면 조합원 H 씨는 " 농가의 소득은 줄어들고 있는 판에 불미스러운 일로 농협이 거론되는 것은 호된 처벌없이 솜방망이 처벌과 징계가 이어지다 보니 면역력이 생긴 것 "이라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고 밀했다.

출처 : K-LifeTV(http://www.k-li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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