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ifeTV=주현주 기자]
강풍과 황사로 봄 축제장이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오늘 12시쯤 옥천군 이원면 묘목축제장에서 대형천막이 강풍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방문객 4명이 다쳤다.
옥천묘목축제는 오늘부터 31일까지 일정으로 묘목농원 72곳이 참여해 묘목 경매와 무료나눔 등의 축제가 진행된다.
오늘 사고는 강풍으로 축제장에 설치한 대형천막과 텐트 등 22동 모두가 강풍에 넘어지며 100여명의 방문객 중 4명이 천막과 텐트 기둥 등이 부딪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발생한 오늘 묘목축제장에는 초속 11.2m의 강풍이 불었다.
옥천군은 오늘 축제일정을 전면취소하고 넘어진 천막과 텐트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같은 기간 보은군도 보청천 벚꽃길을 활용해 봄 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단단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